며칠 전 터진 사고 현장에서, 군이 다시 지뢰를 찾아냈어요.
그것도 한두 발이 아니라 벌써 네 번째라는데요. 유실된 게 아니라 '일부러 묻은' 것으로 보인다는 군 당국의 설명, 대체 무슨 근거일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짚어드릴게요. ⚠️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우리 장병 3명이 다쳤어요. 폭발 지점은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10여m 떨어진 지점이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확인된 폭발 흔적과 화염 형태, 부상 정도 등을 종합해 아군 지뢰가 아니라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어요. 이후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함께 현장을 재조사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
현장조사 사흘째인 29일, 군과 유엔사 합동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떨어진 곳에서 북한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를 추가로 발견했어요. 이 지뢰는 목함지뢰와 비슷한 사각형 모양으로, 수색로 끝 지점에 5~10㎝ 깊이로 묻혀 있었다고 해요. 사고 당일 폭발한 지뢰 2발,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지뢰 1발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지뢰까지 더하면, 좁은 구역 안에서 최소 4발의 지뢰가 확인된 셈이에요.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뢰가 지표면 아래 묻힌 형태로 발견됐고, 좁은 구역에 여러 발이 몰려있다는 점을 근거로 "매설이 맞다"고 못 박았어요. 이번에 발견된 지뢰는 북한이 1969년 군사분계선 확립 이후부터 사용해온 종류라, 휴전 이후 묻힌 것이 명백하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에요. 다만 정확히 언제 묻혔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고, 군은 2024년부터 시작된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매설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요. 🔍
군은 최종 조사에서 북한군 지뢰로 확정될 경우,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명확하다고 보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에요. 다만 아직 현장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매설 시점이나 북한의 고의성 여부는 추가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군과 유엔사는 추가 지뢰 탐색과 현장에서 확보한 방탄 헬멧, 지뢰화 등에 대한 감식을 거쳐, 최종 조사 결과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어요. 📋
지뢰가 하필 왜, 언제 그곳에 묻혔는지는 여전히 조사 중이에요. 추가 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지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현장조사는 계속될 전망이에요. 군은 최종 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발표될 공식 조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접경지역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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